KB금융지주(대표이사 양종희)가 설립 이래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사진=KB금융지주]
권선주 의장은 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했고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가진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이사회에 합류시키고 있다.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3/7)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확보해 왔다.
이번에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하며 KB금융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의 핵심인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