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폴라리스오피스(대표이사 지준경)가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비전프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7일 애플의 비전프로 운영체제 ‘비전OS’에서 '폴라리스 오피스 AI' 앱 검수를 마치고 연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 직원이 애플 비전프로 내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폴라리스오피스]

지난 2일 출시된 비전프로는 애플이 9년 만에 출시한 신제품 폼팩터(물리적 외형) 혼합현실 헤드셋이다. 기존 가상현실 제품과 달리 현재의 공간을 보는 동시에 증강현실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세계간의 상호 작용을 돕는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국내 출시 전에 미국 현지에서 비전프로를 구매해 앱 검수를 마쳤다. 공간컴퓨팅 시대에 맞는 연구개발용 구매 덕분에 현재 다수의 언론사 및 테크 전문 유튜버들이 체험기 협업을 요청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사용자 움직임과 제스처를 인식해 문서를 열람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문서기반 AI분석 기능 애스크닥에서 음성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앞으로 비전OS 전용으로 제공하는 기능들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폴라리스오피스는 새로운 폼팩터나 OS플랫폼이 추가돼도 기존 구독자라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비전프로 출시는 공간컴퓨팅 시대의 변곡점이 되고 회사는 AI 테크 기업으로서 기술 초격차를 통해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난 10년간의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AI를 접목시켜 매출을 일으켰듯이 공간컴퓨팅 부문 등 새로운 기술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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