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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의 전폭적인 R&D(연구개발) 성과에 힘입어 SM백셀(대표이사 박훈진)이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양산을 시작한다.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은 초소형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양산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SM벡셀은 14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에스엠벡셀 구미공장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최세환 에스엠벡셀 배터리사업부 대표이사, 유병선 에스엠벡셀 자동차사업부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용 앰플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을 진행했다.


최세환(왼쪽 세번째) SM백셀 배터리사업부 대표가 14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 SM벡셀 구미공장에서 열린 앰플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효용 SM벡셀 노동조합위원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최세환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유병선 SM벡셀 자동차사업부 대표이사, 김훈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기획실장. [사진=SM벡셀]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는 약 5mm 크기의 초소형 전지로 230mm급 다련장체계 무유도탄에 탑재돼 불발탄의 자폭 기능을 수행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K-방산 무기체계의 주요 부품이다. 다년간 시제품 개발부터 국내·외 평가, 국방부 입회 하에 시험 발사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개발 승인이 완료돼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스엠벡셀은 지난 3월 총 사업비 70억여원을 투입해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구축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시작으로, 연간 250만여셀을 생산할 수 있는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해 내년 1분기부터 초소형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를 생산·납품한다.


이번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생산라인 구축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R&D 행보의 성과물로 꼽힌다. 우 회장은 평소 사석에서도 방위산업을 비롯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주문해 전폭적인 지지를 해왔다.


에스엠벡셀은 워터펌프, 오일펌프 등 파워트레인의 주요 부품 생산과 1차 전지, 니켈수소, 리튬이온전지 등을 생산하는 제조·유통 전문 기업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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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5 17: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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