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개인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태국 내 헬스케어 관련 TV 프로그램, 코스메틱 잡지,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랩지노믹스는 1일 태국 지노믹랩(GenomicLab)과 개인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노믹랩은 유전자 분석기술 기반의 건강식품 및 코스메틱 전문기업이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지난 6월 지노믹랩과 태국 사업을 위한 시범 공급 운영 테스트를 진행했다. 개인 유전자검사 결과를 태국어로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며 현지에서 큰 호응을 끌었고, 시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태국 시장조사기관 크롱타이 컴파스(KrungThai Compass)에 따르면 전세계 개인 맞춤형 식품시장 규모는 연평균 12%의 성장을 보이며 오는 2025년 약 968억 2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태국 시장은 연평균 14.2%가 성장해 2025년 약 546억 3000만바트(약 2.7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개인 유전체 사업에도 빠르게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올해 5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제노스케이프와 진출한 동남아 진단 시장에서도 24년초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최근 태국 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제품의 영양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푸드테크(FoodTech), 헬스테크 (HealthTech) 분야도 빠르게 성장하고 미래식품 산업의 주요 트렌드인 ‘개인 맞춤형 식품(Personalized Food)’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