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이 1분기 매출액 1조183억원, 영업이익 800억원, 당기순이익 69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9.2%, 71.3%, 36.1% 증가했다. HDC현대건설기계의 최근 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8%이고 5년평균영업이익률은 5.14%이다. 


HDC현대건설기계 측은 “글로벌 원자재 수요 지속에 따른 신흥시장 호조와 북미지역 인프라와 건설 수요 확대로 매출액이 상승했다”며 “판매가 인상과 제품 믹스(MIX) 개선, 수익성 향상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전했다.


HD현대건설기계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지역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중국 시장은 매출액이 전년비 49% 감소했으나 북미, 유럽, 신흥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이 계속돼 전체 실적은 증가했다. 북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상승한 252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지역 비중에서도 북미 시장은 25%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15%와 지난해 전체 북미 비중 19% 기록에 이어 비중이 지속 확대됐다. 유럽시장도 인프라 수요 지속으로 전년비 15% 증가한 1091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액을 기록했다. 직수출 신흥시장에선 원자재 채굴용 장비 수요가 지속돼 전년비 10% 늘어난 35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인도의 경우 모디 정부의 인프라 투자 수요와 함께 현지 영업망 강화로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4.8%에서 올해 1분기 18.1%로 상승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선진시장의 경우 인프라 관련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중대형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중남미와 네옴 프로젝트 등의 중동 지역 수주 잔량에 힘입어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kis704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4-26 16:30: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