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이승건)가 코로나19, 인플레이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나선다.
토스는 연 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 대상으로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의 결제 수수료를 1.60%(기존 대비 최대 47% 인하)로 낮춘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이 3억원에서 30억원 이내인 중소 가맹점의 수수료도 최대 매출 규모에 따라 1.90%에서 2.40%로 인하된다.
토스페이 결제 수수료 인하. [이미지=토스]
토스의 새 수수료 정책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수수료 정책은 매출 규모 구분 없이 3%로 고정이었지만, 매출액 규모에 따라 1.60%에서 2.40%로 인하된다. 해당 수수료에는 간편결제에 연계된 카드사나 결제은행에 토스가 지급하는 수수료, PG(지급결제대행)사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토스페이는 토스 앱에서 결제카드 혹은 은행계좌 등록 후 사용 가능한 기능이다. 지난해 기준 토스페이 도입 가맹점 숫자는 2만5000개를 넘었으며, 지난 2021년 대비 거래액은 8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