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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협 기자]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판매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에 나선다.


유진투자증권은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금융상품 설명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PB(프라이빗뱅커)가 AI 설명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AI 휴먼솔루션 전문업체 ‘딥브레인AI’와 협업을 통해 도입한 이번 시스템은 AI 가상인간 엔진과 텍스트 음성 변환(TTS : Text To Speech)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상품 관련 텍스트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AI 기술로 구현된 가상인간이 음성과 모션으로 해당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유진투자증권 영업직원은 금융상품 판매 시 대면 설명과 함께 해당 AI 설명 콘텐츠를 활용하게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데 이번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이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ELB(파생결합사채) 상품을 테스트해 본 결과, 약 30페이지에 이르는 투자설명서 내용을 10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 설명 콘텐츠가 기본적인 설명 부담을 줄여 영업직원이 핵심 사항을 강조하거나 추가적인 질의에 대응하는 등 고객 맞춤형 상담에도 도움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달부터 사모펀드, 파생결합상품(ELS, ELB), CFD(차액결제거래) 등의 상품에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뒤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설명 시스템을 적용한 첫 상품으로 ‘유진투자증권 파생결합사채(ELB) 제344회, 제345회’의 공모청약을 오늘(10일)부터 개시한다.


tkdguq04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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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0 09: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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