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국내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중단 발표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주목된다.
위메프(대표이사 하송)는 정부의 ‘입국 전 유전자증폭(이하 PCR) 검사’ 폐지 발표일인 8월 31일부터 추가 체류 등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며 2주간 해외 항공권 거래액이 직전 2주와 비교해 8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메프의 직전 2주 해외 항공권 예약 상황. [이미지=위메프]기존에는 입국 전 현지에서 별도 PCR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 시 최대 2주간 격리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로 이 같은 부담이 줄자 10시간 이상 비행하는 장거리 노선 예약이 특히 눈에 띄게 늘었다. 해외여행 재개 후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는 동남아 휴양지도 계속해서 수요를 이었다. 방콕, 다낭, 나트랑 등이 인기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위메프는 이어지는 수요에 ‘Again 해외여행’ 기획전을 선보인다. 하와이, 괌, 사이판 등 관광지를 큐레이션하고 항공권과 숙소를 특가에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최대 8% 할인(최대 24만원 혜택) 쿠폰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