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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배우 강신일이 노래하는 석포의 봄’ 작은음악회 열려

- 영풍 석포제련소 사원아파트서 개최, 지역 주민 100여명 관람

- 배우 강신일과 친구들 출연, 버스킹 형식의 라이브 토크 콘서트

  • 기사등록 2022-05-19 1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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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지난 13일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사원아파트 놀이터.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배우 강신일이 묵직한 중저음으로 대중가요 '봄날은 간다'를 부르자 청중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어깨를 들썩이며 감흥에 젖었다.  


이날 행사는 영풍(대표이사 박영민 배상윤)이 코로나19를 이겨낸 이곳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신일은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봄날은 간다’ 등 석포의 봄밤과 어울리는 노래를 특유의 울림과 감성있는 목소리로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긴 주민들은 강신일 씨의 혼신을 다한 열창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배우 강신일(가운데)이 13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사원아파트 놀이터에서 ‘배우 강신일이 노래하는 석포의 봄’ 작은음악회를 갖고 맴버들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영풍]

‘배우 강신일이 노래하는 석포의 봄’을 주제로 열린 이날 작은음악회는 강신일과 친구들이 출연해 버스킹 공연에 토크를 결들인 라이브 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날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석포제련소 임직원과 가족, 주민 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강신일은 영화 ‘공공의 적’,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으로 유명하다. MBC ‘복면가왕’과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신일은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봄날은 간다’ 등 석포의 봄밤과 어울리는 노래를 특유의 울림과 감성있는 목소리로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강신일은 “산 속 깊은 곳에 이렇게 살기 좋고 평화로운 마을이 있는 줄 몰랐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석포 주민들에게 아름답고 감성 넘치는 봄을 선물해 준 배우 강신일 씨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이서 문화를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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