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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쿠팡(대표이사 강한승 박대준)의 쿠팡이츠서비스가 오는 11일부터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인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한다. 이에 배달파트너의 분당 과금 방식으로 보험료 부담이 완화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시중 보험사와 1년여간 유상운송보험 도입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 달부터 업계 최저 수준 보험료의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은 배달파트너의 실제 배달을 수행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며, 만일 사고가 발생하면 대인보상과 대물보상이 가능하다. 

 

쿠팡이츠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안내. [이미지=쿠팡]

현재 업계의 이륜차·자동차 시간제 보험은 배달수행 시간과 관계없이 최초 1시간에 대해 보험료가 과금되거나 보험료 산정기준 단위가 10분이라, 배달수행 시간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문제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배달파트너의 시간제 보험 가입 기피 원인을 분석하는 동시에, 배달파트너의 배달시간을 보험사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은 배달수행시간을 분당 측정하고 이를 보험사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실제 배달수행시간에 대한 보험료가 산정된다.

  

또 현재는 운전자가 가입한 의무 보험의 보험사가 제공하는 유상운송보험에만 가입할 수 있지만,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은 의무형 보험의 보험사에 관계없이 누구든 가입 가능하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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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6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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