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4.05.02 (목)
3월 우주항공과국방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휴니드(005870)(대표이사 신종석)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휴니드의 3월 PER은 9.84배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1.1배), LIG넥스원(079550)(16.36배), 한화시스템(272210)(26.59배) 등 순이다.
PER은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 돼 있다는 뜻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A(총자산이익률)는 자산총계를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자산총계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가를 나타낸다. ROE와 ROA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3월 우주항공과국방 업종 저PER 9선. [이미지=버핏연구소]
◆휴니드, 5년 평균 PER도 1위
휴니드의 최근 5년 평균 PER은 8.64배였다. PBR는 0.89배, ROE는 10.29%, ROA는 5.05%를 각각 기록했다. 휴니드는 전술통신사업 및 전술시스템사업으로 구성된 방산사업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외 수출 및 절충교역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해외사업을 한다.
휴니드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7억원, 133억원, 130억원으로 전년비 13.11%, 20.91%, 106.35%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늘었다. 아울러 영업외 수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비 급증했다.
휴니드의 함포 통제 시스템. [사진=휴니드]
◆2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9위는 한국항공우주
2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신현우)의 PER은 11.1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16.1배, PBR는 0.97배, ROE는 9.21%, ROA는 2.94%를 각각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조4151억원, 3830억원, 3018억원으로 전년비 20.55%, 57.03%, 83.24%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의 생산·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3위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의 PER은 16.36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52.61배, PBR는 2.23배, ROE는 14.63%, ROA는 4.06%를 각각 기록했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8222억원, 972억원, 1051억원으로 전년비 13.87%, 52.59%, 81.52% 증가했다. LIG넥스원은 방산물자의 연구개발, 제조, 정비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9위 한국항공우주(대표이사 안현호)의 PER은 66.16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82.19배, PBR는 3.33배, ROE는 5.19%, ROA는 0.97%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5623억원, 583억원, 533억원으로 전년비 9.3%, 58.21%, 26.28% 감소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 사업을 하고 있다.
◆3월 우주항공과국방 업종 평균 PER 33.21배…평균 ROE 10.89%
3월 우주항공과국방업 평균 PER은 33.21배였다. 평균 PBR는 2.85배, ROE는 10.89%, ROA는 4.33%를 각각 기록했다.
3월 우주항공과국방업 중 PBR이 가장 낮은 곳은 휴니드로 0.89배였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7배), 한화시스템(1.41배) 등 순이다. 같은 기준 ROE가 가장 높은 곳은 제노코로 29.66%였다. 이어 LIG넥스원(14.63%), 휴니드(10.29%) 등 순이다. ROA가 가장 높은 곳은 제노코로 12.73%였다. 이어 빅텍(5.12%), 휴니드(5.05%) 등 순이다.
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