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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3월 전기제품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성호전자(043260)(대표이사 박성재)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성호전자의 3월 PER은 7.7배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동양이엔피(079960)(8.08배),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10.43배), 피에스텍(002230)(11.02배) 등 순이다.


PER은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 돼 있다는 뜻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A(총자산이익률)는 자산총계를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자산총계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가를 나타낸다. ROE와 ROA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3월 전기제품 업종 저PER 10선. [이미지=버핏연구소]

◆성호전자, 수익성 지표 'ROA'도 1위


성호전자의 최근 5년 평균 PER은 42.06배였다. PBR는 0.89배, ROE는 23.89%, ROA는 11.5%를 각각 기록했다. 성호전자는 전원공급장치(PSU)와 전기·전자 완제품 수동 회로구성의 핵심부품인 필름 캐파서티(FILM CAPACITOR)의 제조, 판매를 한다. 


성호전자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332억원, 12억원, 3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4.2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7.14%, 76.47% 감소했다. 매출액의 경우 고객사들의 매출 상승으로 전년비 실적이 늘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 신규 베트남 법인 생산 지연, 회사 사옥 신축으로 인한 건설 관련 비용 증가, 투자자산 처분 완료에 따른 이익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줄었다.


성호전자의 필름 캐파서티. [사진=성호전자]

◆2위 동양이엔피…10위는 에스씨디


2위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의 PER은 8.08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7.87배, PBR는 0.54배, ROE는 7.02%, ROA는 5.19%를 각각 기록했다. 동양이엔피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194억원, 148억원, 17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2.5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3.9%, 24.68% 감소했다. 동양이엔피는 충전기, 파워써플라이, 아답터등 전원공급장치 제조를 하고 있다. 


3위 스틱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곽동걸)의 PER은 10.43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22.56배, PBR는 1.87배, ROE는 11.76%, ROA는 8.49%를 각각 기록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127억원, 763억원, 581억원으로 전년비 79.61%, 148.53%, 190.5% 증가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자레인지용 고압변성기 등 중국현지법인과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전세계 가전업체에 납품하는 제조부문과 프라이빗에쿼티 펀드·벤처투자조합 운영, 부동산·인프라 등을 하는 투자 부문으로 나뉜다. 


10위 에스씨디(대표이사 오길호)의 PER은 14.65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17.44배, PBR는 0.94배, ROE는 3.68%, ROA는 2.54%를 각각 기록했다. 에스씨디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022억원, 92억원, 69억원으로 전년비 5.97%, 76.92%, 81.58% 증가했다. 에스씨디는 냉장고 관련부품과 에어컨 관련부품, 기타 가전제품용 부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3월 전기제품업 평균 PER 11.79배…평균 ROE 12.1%


3월 전기제품업 평균 PER은 11.79배였다. 평균 PBR는 1.4배, ROE는 12.1%, ROA는 6.13%를 각각 기록했다. 


3월 전기제품업 중 PBR이 가장 낮은 곳은 삼영전자로 0.41배였다. 이어 동양이엔피(0.54배), 피에스텍(0.6배) 등 순이다. 같은 기준 ROE가 가장 높은 곳은 삼화전기로 24.67%였다. 이어 성호전자(23.89%), 엔에스(16.85%) 등 순이다. ROA가 가장 높은 곳은 성호전자로 11.5%였다. 이어 삼화전기(10.46%), 스틱인베스트먼트(8.49%) 등 순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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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5 14: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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