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테이팩스(대표이사 조연주)가 지난해 매출액 1549억원, 영업이익 212억원, 당기순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0.4%, 53.5%, 36.7% 증가했다.

테이팩스 로고. [이미지=테이팩스]

테이팩스는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로 유니랩을 인수하며 식품포장용 랩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5년에는 전자소재용 테이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반토체 및 차량용까지 사업을 넓혔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배터리 내부, 외부에 사용돼 배터리의 수명과 안정성 개선을 돕는 2차 전지용 테이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2차 전지용 테이프는 수요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중요해 배터리에 요구되는 요건이 바뀔 때, 테이팩스가 고부가 테이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장갑류와 친환경 제품, 유니랩이 상품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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