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1조119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 당기순이익 415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5.91%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진=더밸류뉴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상반기(1~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윤활유 사업과 손익이 크게 개선된 배터리 사업의 영향이 컸다. 윤활유 사업은 정유사 가동률 축소 등 빠듯한 기유 수급 상황으로 마진이 크게 늘어 전년비 894억 증가한 2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자회사로 분할 이후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이다.
배터리 사업 역시 신규 판매물량 확대로 매출액 6302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8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5236억원에 이어 2분기 6302억원을 달성해 2분기 연속 5000억원을 달성했다. 배터리사업이 상반기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 실적. [사진=SK이노베이션]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0조3594억원으로 전년비 11.99% 증가했고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90억원으로 전년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