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바지 기업인 미국의 리바이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리바이스는 전세계 직원들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각) 리바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억9800만달러(5962억원)로 전년비 62% 줄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당기순손실은 3억6400만 달러(4362억원)를 기록해 전년비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과 재고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진=더밸류뉴스(리바이스 제공)]
리바이스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이 폐쇄되며 전세계 매출이 줄었다. 지역별로 미국은 전년비 59% 감소했다. 유럽과 아시아도 각각 68%, 61% 급감했다. 이에 리바이스는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전자상거래(e-commerce)로 실적 반등을 꾀했으나 오프라인 매장의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실적 부진 여파로 리바이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글로벌 직원의 약 15%인 700여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 경우 연간 1억달러(1199억원)의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리바이스는 코로나19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으로 2분기 중 약 10주 정도 전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현재는 전 세계 매장의 90%가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이미 방문 고객과 매출은 전년비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타격으로 리바이스의 주가는 전년비 약 30% 하락한 상태이며 시가총액은 55억달러(6조5868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