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4⋅15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3석을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은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은 5석을 차지했다.
최근 민주당은 신문⋅방송 여론조사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실제 결과는 여론조사를 뛰어 넘은 것이다.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호남, 대전⋅충남에서 대승을 거뒀다.
통합당은 전통적 강세지역인 서울 강남⋅서초⋅송파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승리를 얻었다.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11곳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당선했다. 나머지 1곳에서도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승리해 사실상 통합당이 대구 모든 지역구를 석권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더밸류뉴스]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과의 예상 의석수인 17석을 합치면 단독으로 국회 5분의3에 해당하는 180석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21대 국회에서 주도권을 잡아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 운영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던 결과다.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도 가져가면서 각종 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예상 의석수인 19석을 합쳐 103석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 비례대표 예상 의석수는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