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기업들이 주식·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지난 7월보다 1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9년 8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4조5413억원으로 전월비 14.7%(2조5118억원) 감소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지난 8월 주식 발행규모는 지난 7월보다 7.2%(383억원) 줄어든 49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상증자 실적 증가에도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862억원에 불과해 전체 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실적은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가 늘었지만, 지난 1~4월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크게 감소해 전월비 15% 줄어든 2조473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어음(CP)을 통한 자금조달은 지난 7월보다 9.7% 줄어든 34조1408억원을 발행했고, 전자단기사채는 4.8% 줄어든 95조3036억원을 기록했다. CP는 일반CP, 전단채는 일반전단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줄었다.
상품별 발행 실적. [사진=금융감독원]
지난달 31일 기준 CP 잔액은 174조8226억원으로 지난 7월 169조3227억원보다 3.2%(5조4999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전단채 잔액은 52조3979억원으로 전월비 1.2%(6081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