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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두산엔진(082740), SK하이닉스(000660), 대경기계(015590), 인스코비(006490) 등 10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노포커스(187420), 키이스트(054780), 유니셈(036200), 안트로젠(065660) 등 34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엔에스쇼핑(138250), SG충방(001380), 동일방직(001530), 대현(016090) 등 8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일단조(024740), 영풍정밀(036560), 썬코어(051170) 등 3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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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에서 두산엔진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후, 사업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엔진은 전일대비 29.86% 급등한 54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엔진의 현재주가는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전날 장 마감 후 두산엔진은 회사를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는 두산중공업과 합병하고 사업회사는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엔진 주주들은 두산엔진 분할 후 사업 부문 주식 이외 투자 부문이 두산중공업과 합병하는 대가로 두산중공업 신주를 받기 때문에 가치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의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에 거래되는 두산엔진을 두산중공업과 소시어스-웰투시가 시장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하는 딜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노포커스가 라이페이즈의 매출이 올해부터 시작되고 올해 6월 염증성 장질환 효소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제노포커스는 전일대비 23.11% 상승한 2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2015년 상장 당시 기대했던 라이페이즈의 매출이 올해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라이페이즈를 이용해서 생산되는 의약품이 지난 2015년 이미 특허가 만료된 점을 고려하면 생산단가를 위해 효소를 이용한 공정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인수한 성운바이오 매출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3.6%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며 『제노포커스의 주요 캐쉬카우인 락테이즈의 경우 GOS의 수요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GOS 생산용 락테이즈를 생산하는 기업이 2곳뿐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신규 공급처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노포커스는 지금까지 산업용 효소만을 주로 생산해 왔었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의약용 효소를 개발할 것』이라며 『올해 6월 전임상이 완료되는 SOD(Super Oxide Dismutase)는 염증성 장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엔에스쇼핑의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엔에스쇼핑은 전일대비 1.79% 하락한 1만3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37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엔에스쇼핑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이 4735억원으로 전년보다 7.7% 늘었고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93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7.4% 감소한 195억원에 머물러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한일단조가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일단조는 전일대비 8.94% 하락한 18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86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일단조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7%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2% 증가한 1333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손실 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비 상승 및 외주가공비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했고 재고자산 평가충당금을 설정했다』며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차손 및 외화평가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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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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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4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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