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국제로타리3640지구 본부에서 구로 로타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트럼프 2기 대비 한국의 생존 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대종(뒷줄 오른쪽 세번째)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3일 국제로타리3640지구 본부에서 구로 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 특강을 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강의에서 조홍규 총재는 “국제로타리는 1905년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창립된 세계최고 민간 봉사 단체다. 현재 세계 200여 개 국가와 120만 명 회원들이 전쟁피해 성금과 백신기부, 지역사회 경제개발 등 7대 초점분야 봉사사업을 120년 동안 실천하고 있다”라며 “3640지구는 서울 한강이남 72개 클럽의 총괄 조직으로 32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봉사 확대로 우리나라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로타리는 희생과 봉사정신을 목표로 한다. 페이스북과 구글을 만든 유태인들은 부자가 되어 가난한 국민들을 도우라고 가르친다.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봉사정신이 같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골드만삭스는 2040년경 한국의 우수한 교육제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융과 코딩을 배우고, 자녀에게 가르치자”라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5% 고관세를 한국에 부과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실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중심 무역전환, 인공지능 도입, 정부조달,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여행이나 구글 검색으로 신산업을 찾아야 한다. 한국에 도입하지 않은 브랜드를 가져오거나, 선진국에서 성공한 4차 산업혁명을 모방하는 카피캣도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한국은 안보와 경제에서 큰 위기다. 트럼프는 “중국 60% 고관세, 한국 25%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은 법인세 21%를 15%로 낮추고, 규제 70%를 없앤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원화해야 한다. 한국은 OECD 평균수준으로 법인세를 21%로 인하하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규 회장은 “로타리클럽은 봉사가 가장 중요하다. 금일 회비는 전액 경북, 경남 산불 재해 구호성금으로 기부한다. 구독경제와 온라인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의 특강은 급변하는 국제 통상환경에서 한국 경제의 생존 및 도약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