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대표이사 김태동)이 첨단소재 제조장비 솔루션 기업 탑맥(대표이사 이오준) 지분을 취득하며 2대 주주가 된다.
아이엠은 탑맥 지분 32%를 64억원에 취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상용화를 추진 중인 복합동박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양사는 이미 복합동박 생산 장비 구축과 제조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했고 향후 복합동박과 다양한 첨단소재도 상용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탑맥은 이차전지, IT 소재 생산을 위한 첨단 제조장비 전문기업으로 광폭, 초슬림, 초정밀 소재의 롤투롤(롤 형태의 필름이나 금속박을 공급한 뒤 다시 롤 형태로 감는 것) 생산방식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엠의 복합동박 생산라인에도 탑맥의 1350밀리미터(mm) 광폭 증착 및 도금 장비가 적용됐다.
아이엠은 자사의 제조 능력 및 국내외 영업력과 탑맥의 장비 설계 및 개발 능력이 결합하면 첨단소재 사업에서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