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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지난 15일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영위사업의 공공성과 높은 정부 통제를 받고 있는 점, 부산광역시 내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나신평은 부산도시공사의 영위사업 공공성과 정부통제 강도가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공사가 수행 중인 택지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은 개발이익의 지역 내 환수, 지역 내 주거서비스의 안정화 도모, 산업용지 공급을 통한 지역 내 경제적 기반 확충이라는 측면에서 공공성을 지니고 있다. 또 ‘지방공기업법’ 등의 법령에 의거해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사의 사장 및감사 임면권, 업무감독권, 검사권 및 보고요구권, 결산승인권, 사채발행 승인권 등을 바탕으로 공사의 사업 전반에 대해 높은 통제를 하고 있어, 공사의 경영 의사결정 전반에 대한 정부의 통제 강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 부산광역시 및 중앙정부의 우수한 재정지원 능력 및 지원가능성이 공사의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출자, 보조금 교부, 장기대부 등의 수단을 통해 지방공기업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고, 지방공기업의 사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사채상환을 보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다양한 재무적 지원경로가 확보되어 있다. 이와 같은 부산광역시 및 중앙정부의 지원가능성은 공사의 자체적인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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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8 17: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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