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대표이사 나종천)이 유상증자를 통해 약 188억원의 청약금액을 확보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30~31일 진행된 약 2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률이 약 90%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주인수권증서를 배분받은 구주주의 청약 주식 수는 1614만1381주로 집계됐다. 그 외 실권주 물량은 185만8619주로, 전체 물량의 약 10%이다. 일반 공모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한양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확정 발행가액은 주당 1165원이다.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임상 3상을, 골관절염 치료제는 임상 1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와 기대감이 유상증자의 높은 청약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하게 되면 회사는 아토피 치료제의 품목허가 신청에 돌입하고, 골관절염 치료제는 조기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 중 106억원을 임상시험 진행 및 품목허가 준비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78억원 GMP 등 운영비용에 약 26억원은 오가노이드 연구개발 비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아토피 및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를 확보하고 품목허가, 조기 라이선스 아웃 등 신속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