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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SK에코플랜트의 계열 공사 물량, 신사업 확대 등에 기반한 외형 성장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건설 및 환경, 에너지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SK에코플랜드 로고. [CI=SK에코플랜트]한신평은 SK에코플랜트에 대해 SK그룹의 공사 물량을 중심으로 화공,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시공 경험을 축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축, 토목으로 다변화된 공사 종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2020년 이후에는 환경, 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건설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분산한 것도 긍정적이다. 아울러 최근 주택 및 분양 경기 침체에도 다각화된 사업 기반을 통해 타 건설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대응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SK에코플랜트는 주요 프로젝트의 기성 인식이 마무리되면서 2020년 이후 매출 규모가 감소해왔다. 이후 지난해 2월 SK에코플랜드 플랜트 부문(현 SK에코엔지니어링)의 분할로 연간 2조원 내외의 계열 공사 물량이 이탈함에 따라 외형도 축소됐다. 그러나 올해 2분기부터 SK에코엔지니어링이 연결 대상 자회사로 편입되며 배터리, 에너지 등 계열 고객 기반을 회복했고 신규사업의 매출 기여도 늘어나고 있어 향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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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6 13: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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