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우리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8일 국가보훈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낙호(왼쪽 다섯번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에서 관련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 나치만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 오른쪽 두 번째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진=스타벅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대표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 10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행사에서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국가보훈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매장 내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금액과 지난 삼일절 및 광복절에 선보인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에 스타벅스 코리아가 기부한 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을 포함해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년 동안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총 7억66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07년 강원도 횡성에서 의병을 조직해 의병활동을 전개한 유공자 ‘한상열’의 고손녀 홍유진, 1927년 전북 김제노동조합장으로 노동활동과 함께 신간회에 참석해 항일운동을 한 유공자 ‘전기환’의 증손자 전어현, 1919년 경북 의성에서 만세운동에 참가해 옥고를 치른 유공자 ‘이일만’의 증손녀 이서경이 참석했다.

홍유진 학생은 “선한 영향력을 지닌 사회복지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있어 이번 장학 사업이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매진해 강인하고 굳건한 애국심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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