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올해 상반기 개인 컵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 1350만건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를 방문한 고객이 개인 컵을 통해 음료를 받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이는 이전 최고치 1280만건보다 5% 이상 상승한 수치다. 한 달에 225만건, 매일 7만5000건 이상 이용된 셈이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사용량은 지난 2020년 1739만건에서 지난해 2530만건을 기록했다. 개인 컵 사용량의 꾸준한 증가는 환경 보호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된 것과 스타벅스만의 리워드 혜택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부터 개인 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음료 할인 혜택을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개인 컵 사용량이 전년 대비 15% 이상 늘었다. 또 스타벅스가 지난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5년 이상 이어온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이 정착되면서 개인 컵 사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하고 한 달 동안 개인 컵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 상위 240명을 선정해 무료 음료 쿠폰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하반기 각각 개인 컵 최다 이용자를 시상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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