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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NHN한국사이버결제(대표이사 박준석, 이하 NHN KCP)이 지난해 매출액 8228억원, 영업이익 442억원, 당기순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10.38%, 2.31%, 15.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37%로 전년비 7.31%p 줄었다. 최근 5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19%다.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했다. 매출에 기여하는 지난해 거래액은 37조원으로 전년비 17% 증가했으며, 국내 대형 가맹점들의 성장과 함께 해외 거래대금의 고성장이 기여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NHN한국사이버결제]

NHN KCP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22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으로 전년비 10.38%, 2.56%, 55.56% 증가했다. 4분기 거래액은 1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전통적인 커머스 성수기 효과와 함께 엔데믹에 따른 여행∙항공 등 리오프닝 업종의 거래대금 성장이 4분기 외형 성장을 이끌었으나 상품평가손실 등 일시적인 비용 반영으로 이익성장은 다소 둔화됐다. 회사 측은 “고객 중심의 차별적인 영업 전략 개진과 발빠른 개발 대응으로 국내외 우량한 가맹점들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가지게 된 것이 지난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NHN KCP는 성장 모멘텀을 해외 가맹점으로 삼고, 10년 이상 해외 가맹점 확보에 힘썼다. 이 결과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사 다수와 계약을 맺고 독점적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이들 가맹점 대상으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거래액의 고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NHN KCP는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통합을 위해 가맹점들과 동반성장 로드맵을 그려나가고 있다. 비즈니스 창업자들이 사업 초창기부터 NHN KCP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자체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셀프 주문 키오스크, 클라우드 기반 체리포스 앱 출시를 완료했으며, 올해 초에는 자체 단말기에 글로벌 브랜드 인증을 완료해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가맹점이 필요로 하는 결제수단을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준석 NHN KCP 대표이사는 "성장을 위한 회사의 계속된 투자와 도전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지속 창출하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 1조를 바라보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외부 환경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해 계속된 외형 성장을 이어나가고, 수익성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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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10 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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