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9월에 이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기준 금리 인상으로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결정해 한국과 미국의 기준 금리 차이가 최대 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연준은 2일(현지시각)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연준의 11월 자이언트스텝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으로 시장에서 예견돼 왔다. 지난달 발표된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2%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연준은 “향후 기준금리 결정 시, 그동안 누적된 긴축정책의 효과와 경제∙금융 상황 진전을 고려할 것”이라며 기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