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대표이사 신동빈)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
롯데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2022 갤럭시 어워즈(Galaxy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2년째를 맞이하는 갤럭시 어워즈는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다. 올해는 총 17개국에서 394개에 달하는 출품작이 접수돼 경쟁을 펼쳤다. 갤럭시 어워즈는 광고나 멤버십, 외부 스폰서 없이 50여개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한다. 광고, 연간 보고서, 안내서, 디자인, 홍보 영상 등 총 1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거친 후 매년 수상작을 발표한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2022 갤럭시 어워즈 ‘연간보고서-인쇄물(Annual Reports-Print)’ 부문 대상(Grand Award Winner)에 선정됐다. 또 롯데 그룹사 중에서 롯데정밀화학이 ‘연간보고서-온라인’ 부문 은상, 롯데쇼핑이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지난해 7월 ESG 경영 선포식 이후 전 상장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 하는 등 롯데만의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롯데만의 방식으로 ESG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그룹사들의 ESG 실천 사례와 ESG 보고서로 구성됐다. △친환경 경영 선도 △저탄소 경영 추진 △혁신·포용 경영 실천 △훌륭한 일터 조성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 △지역사회 발전 기여 △선진 지배구조 정착 △주주가치 제고 △준법·윤리경영 실천 △리스크 관리강화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 주요 10개 항목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그 성과가 정리돼 있다.
아울러 롯데는 지난달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도 금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로 36년째를 맞이한 ARC 어워즈는 세계 최대의 연간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대회로 전 세계 33개국에서 1656개의 보고서가 출품됐고, 롯데지주는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커버·홈페이지(Cover·Homepage)’ 부문 금상과 ‘스크립트·라이팅(Script·Writing)’ 부문 동상을 동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