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대표이사 황충현)가 오는 8일 오후 4시 경남 창원 본사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을 갖는다. 올해 1분기 실적과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이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이 후원한다.
삼양옵틱스의 주요 생산품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사용하는 교환 렌즈이다. 포토(Photo) 렌즈, 시니(Cine) 렌즈, 프로 시니(Pro-Cine) 렌즈 등이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3%, 216.66%, 88.88% 증가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교환렌즈 카메라 시장 내 중저가 제품 판매는 스마트폰 카메라 고사양화로 줄어들고 있으나, 영화 촬영용 및 전문가용 하이엔드 제품 판매는 안정적"이라며 "엔데믹 전환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 영화 산업 회복, OTT 및 유튜브 등 고품질 영상에 대한 수요 증가로 교환렌즈 시장은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AF(자동초점∙Auto Focus) 시장,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 시장, 머신비전 렌즈 시장 진출에 따른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