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토목설계 전문 도화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영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895억원, 영업이익 124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비 각각 0.5%, 2.7%, 32.8% 증가했다.
지난 1~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968억원, 89억원, 60억원으로 전년비 0.45%, 33%, 47% 감소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엔지니어링 신규 수주 금액이 5조9556억원으로 전년비 3% 감소했다.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액을 확보한 곳이 도화엔지니어링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 설계∙건설사업관리에서 3274억원의 실적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꾸준한 국내 수주 실적 기록과 코로나19 이후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따른 해외 수주가 기대된다”며 “국내 그린뉴딜과 관련해 물사업 투자 증가 확대에 따라 수주풀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