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시 인센티브 제공... 'H-안전지갑제도' 시행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근로자 무재해 인센티브제도인 ‘H-안전지갑제도’를 시행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제도를 통해 현장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와 현장 안전 강화에 나선다.
‘H-안전지갑제도’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안전수칙 준수, 법정 안전교육 이수, 안전 신고 및 제안을 할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각 달성 항목에 대한 안전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다.
해당 제도는 ‘21년부터 운영방안을 확정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올해 1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분기 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각 항목에 따라 최소 100포인트~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1:1 비율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며, 네이버 쇼핑 및 네이버 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 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단, 작업 중 사고 발생 및 불안전한 행동 표출 시에는 기존 가중치 포인트는 초기화된다.
◆ 포스코건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억5000만원 기부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한성희)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20일 포스코건설은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미래세대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생활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며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ESG경영(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을 적극 전개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건설업의 역량을 활용해 낙후된 도시 인프라 재생과 배려계층 주거환경개선, 탄소 중립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지원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까지 12년간 40억3400만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 GS건설,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 미국 수출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을 수출한다. 수소 플랜트 ‘모듈’ 수출은 국내 건설사 처음이다.
GS건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건설 예정인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에 핵심이 되는 모듈 설계 및 제작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SG H2 Lancaster LLC사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소재 에너지 회사인 SG H2 Energy가 미국 캘리포니아 랭케스터(Lancaster)시에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연간 4만톤의 폐기물 종이를 원료로 하루 11톤(중형 수소차 약 1,700대 충전량)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SG H2 Lancaster LLC사는 SG H2 Energy가 사업 추진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사업주간사이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EPC 단계에 핵심인 수소 플랜트 모듈을 제공하며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특이점은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를 모듈형식으로 진행 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수소 플랜트를 짓는데 모듈화를 통해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유와 가스플랜트에서 모듈화에 기술력을 축적해온 GS건설과 손을 잡았다.
GS건설은 수소 플랜트 모듈화 작업을 통해 설계와 시공을 표준화해 품질을 확보하고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GS건설은 누적된 모듈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관련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의 모듈 개발 및 공급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GS건설은 이번 캘리포니아 수소 플랜트 사업 모듈 표준화를 시작으로 북미 및 유럽과 아시아 전역 개발중인 SG H2수소 플랜트 사업 참여 및 울산시에 추진중인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 에너지화 사업 등에 적용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 참여는 GS 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 대보건설, 2년 연속 수주 1조원 달성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계열사 대보건설이 지난 2년간 연속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대보건설은 지난해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515억원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내용은 공공부문 수주가 바탕이 되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전체 건설사 가운데 공공부분 수주 7위와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토목 부문에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3공구 건설공사, 군내-내촌 국지도 건설공사 등 지하철, 도로, 전력구, 하수관로 공사 일감을 확보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국방부에서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3건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고양장항 A-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를 수주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광주 초월 대청/두월 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조직과 인력을 확대한 민간 부문에서는 부천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제주 인제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광주 두암동 849-21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정비사업 3건을 수주하며 주택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 온 기술형입찰 등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2년 연속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며 “2022년에도 시공책임형 CM 등 기술형입찰과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참여, 설계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민간과 공공아파트 약 5만3000가구의 실적을 바탕으로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