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마블(MARVEL) 영화를 제작한 영화 감독 루소형제에게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넥슨은 6일 루소형제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가 설립한 AGBO 스튜디오에 4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은 영화 및 TV 분야에서 자체·신규 IP(지적재산권)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AGBO는 제작력 강화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넥슨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닉 반 다이크(Nick Van Dyk)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넥슨 필름&텔레비전(Nexon Film and Television)조직이 주도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최대 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투자로 AGBO의 지분을 38% 이상 확보해 최대주주인 AGBO 경영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단일투자자가 된다. 또 넥슨 필름&텔레비전의 닉 반 다이크와 팀 코너스(Tim Connors) 수석 부사장이 AGBO 이사회에 합류한다. AGBO는 넷플릭스, NBC 유니버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등 파트너와 함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및 극장 배급을 위한 영화 텔레비전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