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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동영상 스타트업 ‘요쿠스’ 인수…GS샵 ‘샤피라이브’와 시너지 기대

- 요쿠스, 동영상 변환∙압축 및 실시간 스트리밍 전문 스타트업..."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

  • 기사등록 2021-12-15 10: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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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김호성)이 동영상 스타트업 ‘요쿠스’를 인수해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번 투자가 라이브커머스 사업의 영상 스트리밍 및 변환∙압축 서비스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가 위치한 GS타워 입구. [사진=더밸류뉴스] 

15일 GS리테일은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응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요쿠스’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요쿠스’는 프레임워크 엔지니어 출신들이 2012년 창업한 동영상 전문 스타트업이다. 동영상 변환∙압축 및 실시간 스트리밍 최적화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요쿠스는 라이브스트리밍 전반을 사업 영역으로 삼고, 인코딩(encoding)과 패키징(Packaging)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요쿠스 인수로 GS샵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부터 GS샵 모바일 전용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또 GS리테일이 지난 10월부터 운영 중인 라이브커머스 제작대행 서비스 ‘문래라이브’와도 협업 시너지가 기대된다. 


GS리테일은 7월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실적이 포함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254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각각 16.00%, 29.80% 증가했다. 9월 재난지원금 효과와 외부활동 증가로 편의점 사업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나, 슈퍼 부문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홈쇼핑 사업은 T커머스 채널에서 30% 넘게 성장했으나 채널 변경 등 수수료 인상 효과로 감익됐다. 다만 양호한 실적에도 2일 52주 신저가(2만8000원)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최윤희 연구원은 GS리테일에 대해 “물류∙오프라인점포∙픽업센터 등 사업부간 시너지 기대감을 여전하다”며 “온라인 신사업 비전이 구체화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가 가시화되면 리레이팅(주가 변화)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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