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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임시 컨테이너선 부산신항 출항… "연말까지 10항차 투입"

- ‘SM 포틀랜드’호 4300TEU급

  • 기사등록 2021-09-15 11: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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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SM상선(대표 박기훈)이 임시 컨테이너선 출항으로 수출대란에 막힌 국내 화주들의 답답함 해소에 나섰다. 


15일 SM상선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지원을 위해 미주노선에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SM상선이 17번째로 투입하는 임시선박 ‘SM 포틀랜드(PORTLAND)’ 호는 15일 부산신항(PNC)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캐나다 벤쿠버로 출항했다. 


SM상선 컨테이너가 미국 포틀랜드항 터미널에 도착해 반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SM상선]

해당 선박은 SM상선이 즉시 선복을 목적으로 최근 매입한 선박으로 20피트 컨테이너 4300개를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선이다. 해당 선박은 임시 투입이 끝난 후 미주 서안 노선에 배정될 계획이다.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무역협회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주 중소 수출화주를 위한 전용 선적 공간을 제공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를 하고 있다. SM상선은 올해 연말까지 약 10 항차 이상의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한다는 입장이다. 


SM상선 담당자는 “최근 중국 상해 등 외국 항만의 운임이 부산항보다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국적원양선사로써 임시선박을 부산항에 우선적으로 기항할 수 있도록 편성하고 있다”며 “계획중인 연내 상장을 통해 회사의 자산 확대는 물론, 노선 확대 등 글로벌 해운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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