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303억원, 영업이익 1846억원, 당기순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8%, 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 했다.
주요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이 후판 값 상승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반영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으나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정유 부문 매출이 증가했고 비정유 부문의 선전이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상반기에만 1504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 상승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가 증가해 러시아와 증남미 등 신흥시장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6천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반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도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