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7110억원, 영업이익 5710억원(영업이익률 8.45%), 당기순이익 410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5.6%,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비 9.20% 감소했다.
에쓰오일의 2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6조886억원, 영업이익 4650억원, 당기순이익 3186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정제마진 약화라는 불리한 환경에도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의 운영이 안정화 되면서 수익 창출원이 강화되고 석유화학, 윤활 등 비정유 부문이 크게 성장한 것이 2분기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1~2분기) 매출액 12조558억원, 영업이익 1조2002억원, 당기순이익 755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