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31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3월 25일~31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DB금융투자의 어규진 연구원이 지난 29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332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녹스첨단소재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제철(004020)(332건), 오스코텍(039200)(327건), DL(000210)(327건), SK하이닉스(000660)(321건) 등 순이다.
이녹스첨단소재는 고분자 합성∙배합기술을 기반으로 해 FPCB(연성회로기판)용 소재, PKG(반도체패키지)용 소재, 디스플레이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등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IT소재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44억원, 130억원, 110억원으로 전년비 32.58%, 145.28%, 107.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DB금융투자 역시 이녹스첨단소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60억원, 129억원으로 예상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디스플레이 OLED TV 판매 호조로 이녹스첨단소재 중국 광저우 라인의 대형 OLED 봉지 소재 가동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소형 OLED 소재 및 모바일용 부품(스마트플렉스, 이노플렉스) 실적도 선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DB금융투자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22억원, 59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비 각각 22.6%, 35.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IT 수요 강세에 따른 이녹스첨단소재의 전반적인 소재 공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특히 LG디스플레이향 대형 OLED TV용 봉지소재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INNOLED(이노레드) 부분 매출액이 전년비 34.3% 증가한 2090억원을 달성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그는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기존 스마트플렉스 아이템의 확장 적용으로 올해 이녹스첨단소재는 OLED 성장 이외에 또 하나의 성장 축을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향후 실적 기대 등으로 이날 52주 신고가(5만6700원)를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