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제품군을 재활용 또는 재생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전환한다.

4일 이케아는 폴리에스테르를 100% 재생 소재로 전면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폴리에스테르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섬유 중 하나로, 전체 섬유 시장의 50%, 합성 섬유 전체 중 80%를 차지한다. 

이케아는 지난해 말까지 텍스타일 제품군의 90%에 해당하는 폴리에스테르 약 10만톤을 재생 소재로 대체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5%까지 감축했다. 회사는 향후 그 대상을 전체 제품군으로 확대해 100% 재생 폴리에스테르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케아의 재활용 폴리에스터. [사진=더밸류뉴스(이케아 제공)]

캐롤라인 맥가비(Caroline McGarvey) 이케아 제품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IKEA of Sweden) 지속가능성 매니저는 "이케아의 새로운 기준이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케아는 기후대응 및 자원순환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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