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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2020 코로나 속 소상공인·소비자 버팀목 역할 톡톡

- 2년 만에 가맹점 72만개, 결제액 1조원

-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기여

- 글로벌, 온라인 제로페이, 마이데이터, 가맹점 확장 발전 과제

  • 기사등록 2020-12-30 13: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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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2020년은 코로나로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큰 한 해였다. 제로페이는 국가재난 및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로써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제로페이는 올 한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되는 뉴스를 뽑는 투표에서 제로페이 · 서울사랑상품권이 58,51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위기 속 소상공인과 함께한 제로페이. [이미지=더밸류뉴스(제로페이 제공)]

제로페이는 양적·질적으로도 큰 성과를 이뤄 본격 도입된 지 2년만에 가맹점 72만개, 결제액은 1조원을 달성했다. 전체 가맹점 중 소상공인 비율은 약 92%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전체 가맹점의 90%를 차지한다. 


전체 결제의 70% 정도가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일어나고 있다. 제로페이는 수수료율 제로 구간에 해당하는 매출액 8억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 지원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실제 지난 1년 동안 전체 결제액의 62%가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그룹에서 발생했다.


제로페이는 지역사랑상품권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상생한다. 또 제로페이는 제로배달 유니온 등 공공배달과 연계돼 소상공인의 주문 중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제로페이는 모바일상품권과 기업제로페이 등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정부 사업비 지급, 전자출입명부, 복지 및 소비쿠폰 등 특정 사업이나 캠페인 영역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해가고 있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일반 기업의 업무추진비와 현금성 경비지출을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기업제로페이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경남도청, 웹케시 등 100여 곳이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12월 기준 누적 결제액이 57억원이다.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인증 서비스는 매장 출입 시 수기명부 작성의 불편을 덜어준다. 아동돌봄쿠폰, 코로나19 휴원지원금, 임대료지원금 등 복지전달체계에서도 제로페이가 참여하고 있다.


최근 제로페이는 위챗페이와 연동을 시작하며 글로벌 인프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부터 서울과 부산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위챗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져 중국 관광객 및 유학생들은 별도의 해외 결제 카드 발급 또는 현금 환전 없이 본국에서 사용하던 위챗페이 앱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의 QR코드를 인식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위챗페이를 시작으로 추후 아세안 국가들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와도 연동해 제로페이를 통한 국가 간 간편결제 인프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 기술에 기댄 ‘비대면’ 가속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제로페이는 향후 △2023년까지 가맹점 200만개 확보 △온라인 직불 서비스 추진 △마이데이터 지원 제로페이 빅데이터센터 구축 △글로벌 확장 등을 계획 하고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그 가치의 중심에 두고, 세계 리딩 직불 결제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나온 1년이 그랬듯 다가올 10년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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