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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안남률 기자]

하반기에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글로벌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의 정식 출시가 예정됐다. 2분기 서머너즈워가 호실적을 이끈 상황에서 향후 출시될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


컴투스 CI. [사진=더밸류뉴스(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515억원, 366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21.98%, 13.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컴투스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모바일게임은 통상 특정 계절성이 있지 않으며 매출 변화는 주요 게임을 출시하는 시기와 그 흥행여부에 따라서 결정된다.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는 지난 4월 17일에 출시 이후 6년을 맞이했다. 서머너즈워는 역대 최대 규모로 6주년 대규모 기념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이로 북미·유럽·아시아 등에서 게임차트를 역주행했을 뿐 아니라 한국 구글의 게임 매출 TOP10에도 재진입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서머너즈워는 세계 1억 다운로드, 누적 매출 2조원 등의 성과를 거두며 매출 호조를 이끌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6주년 이벤트와 더불어 신규 유저를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도 반응을 이끌었다. 앞선 4월은 최근 3년 중 최대의 DAU(일간 유저 수)를 기록했다. 5월과 6월에도 각각 5개, 4개의 행사를 진행하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상승세의 DAU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컴투스 매출 실적은 서머너즈워 및 야구 게임의 호조세가 호실적을 견인했을 것”이라며 “서머너즈워 프로모션 진행으로 마케팅비가 172억원으로 늘겠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전분기비 21%, 16.67%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컴투스의 게임. [사진=더밸류뉴스(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6주년 업데이트로 게임 차트와 매출의 상승을 보여준 가운데 하반기에 서머너즈워를 소재로 개발 중인 신작 2종(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성공한 글로벌 IP인 서머너즈워를 소재로 개발되는 신작이 향후 성과와 실적을 보일 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출시 6년이 된 서머너즈워는 신규 결제자(PU, Paying User)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역시 앞선 2017년 수준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향후 3분기는 6주년 프로모션 효과가 제거되며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4분기 글로벌 IP 콜라보가 예정돼 있어 다시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CBT(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대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올해 4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인데 컴투스는 비공개테스트와 정식출시의 간격을 좁혀 출시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그는 “4분기에 정식 출시될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초기 일 매출은 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백년전쟁은 3분기부터 비공개테스트 일정이 구체화되며 신작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컴투스는 2분기 주력 모바일게임의 매출 호조와 하반기 신작 출시 등에 대한 기대 등으로 지난 7월 7일 52주 신고가(13만7000원)를 기록했다.


anrgood@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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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7 1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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