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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6월(1~10일) 수출이 불안하게 시작했다. 반도체와 중국 수출 등의 부진으로 전년비 감소세로 이어졌다.

 

11일 관세청이 '2019년 6월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이달 1~10일 수출액은 102억8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23억3500만달러 대비 16.6% 감소했다. 전월(1~10일) 대비에도 수출이 7.3% 감소했다.

 

6월(1일~10일) 수출입 실적. [자료=관세청]

10일까지 조업일수는 전년 동기와 동일한 6일이다. 반면,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줄었다. 6월 일 평균 수출액은 17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0억6000만달러 대비 1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비 30.8%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수출은 미-중 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20.1% 감소했다. 반면 가전제품 수출은 68.1%로 크게 늘었다. 선박 수출도 169.7%를 기록하며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중국과 미국, 중동 지역 수출은 각각 26.7%, 7.6%, 17.6% 감소했다. 반면 캐나다 수출은 16.5% 증가했다.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입은 125억1400만달러로 전년비 10.8%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가스, 원유의 수입은 각각 41.1%, 40.4%, 23.8% 줄었다. 반면 반도체, 석유제품, 정밀기기의 수입은 각각 18.1%, 2.1%, 1.7% 늘었다. 무역수지는 22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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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1 1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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