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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진구 기자]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흔히 접하는 용어로 보통주, 우선주, 신주 및 구주, 동시호가 등이 있다. 이들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보통주


주주평등의 원칙에 의거하여 지분에 따라 평등하게 배당이나 잔여재산의 분배를 받을 수 있는 통상의 기준이 되는 주식을 말한다. 보통주라는 개념은 원래 상대적 개념이기 때문에 회사가 한 종류의 주식만을 발행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것을 굳이 보통주라고 구분 할 필요가 없다.


보통주

[보통주 증서. 이미지=금융투자협회]


한 회사가 주주권의 내용에 차이가 있는 여러 종류의 주식을 발행하였을 때 이들 주식의 권리의 내용이 우위에 있느냐 열위에 있느냐를 비교하는 기초가 되는 주식이 보통주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보통주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첫째, 우선주가 배당을 받은 다음 그 잔여이익에 대하여 배당에 참가한다. 둘째, 회사가 해산한 때는 우선주에 대하여 잔여재산의 분배가 이루어진 다음에 분배에 참여함. 즉 회사손실에 대한 부담순위는 제1순위이다. 셋째, 다른 주식에 의결권이 없는 경우 회사경영에 대한 최대지배권을 가짐. 보통주의 이익배당은 우선주에 비해 권한이 없지만 주주로서의 의결권을 갖는다. 그러나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다.


우선주


보통주에 비해서 배당이나 잔여재산의 분배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하며 우선주는 보통주에 우선해서 배당을 받는 비율, 즉 우선배당률이 사전에 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사채와 유사하나 사채와 같이 항상 보증 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회사경영에 대한 최대지배권 을 갖지 못한다.


신주와 구주


주식회사가 설립 등기후에 발행하는 주식을 말하며 주식회사 정관에 정해진 주식의 총수를 말한다. 즉 수권자본 중에서 아직 발행되지 않은 주식의 범위 내에서는 정관을 변경하지 않고 또 주주총회의 결의 없이 이사회의 결의만으로 언제든지 필요한 수의 신주를 발행할 수 있다. 


주식 유통시장에서는 발행 시기에 따라 주주의 권리내용에 차이가 생기므로 이것을 가격에 반영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신주는 발행일이 배당기산일이 되기 때문에 신주의 배당금은 구주에 비해 적어지게 되며 이로 인해 신·구주의 가격차가 생기게 된되며 유통시장에서는 당해 결산기가 종료될 때까지 신·구주를 구별하여 매매하게 된다. 

 

동시호가


증권시장에서의 유가증권 매매거래 시, 동시에 접수된 호가 및 시간의 선후가 분명하지 아니한 호가를 말하며, 다음과 같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① 매매시간(전장 또는 후장)의 최초가격 결정 시, 호가접수 개시시점부터 장 개시 시점까지 접수된 호가로 주식 매입시

② 시장의 임시정지 또는 매매거래가 중단되었다가 재개할 경우 시장 또는 매매거래의 재개부터 10 분간 접수된 호가로 주식 매입시

③ 거래소가 따로 정한 종목의 종가결정시 장 종료 전 10 분전부터 장 종료 시까지 접수된 호가로 주식 매입시

④ ① &②의 경우 위의 호가로 매매거래가 성립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최초의 가격결정이 있을 때까지의 모든 호가를 동시호가로 본다. 


상장사


'상장'이란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 또는 채권이 우리나라의 유일한 공개 매매시장인 여의도의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사고 팔릴 수 있도록 그 자격을 부여한다는 뜻이다.


프리보드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프리보드(옛 제3시장)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프리보드 시장에 등록된 기업수가 적고 투자자들 역시 인지도 부족 등으로 인해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보드 시장은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적어서 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업협회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단기적 방안과 중·장기적 방안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 한다.


주가변동 준비금


투자신탁 회사는 주가의 등락이나 신탁재산에 편입된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의 변동 및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의 발행이율 또는 시장수익률 변동 등에 따라 투자신탁의 수익은 매 결산기마다 상당한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투자신탁회사는 수익금이 많이 발생하였을 때 일부를 소정의 적립률에 비례해서 준비금을 적립하게 되는데 이것을 가격변동준비금이라고 한다.


이 준비금은 차기 결산 시 원본에 손실이 발생하였거나 이익이 평균이익분배율에 미달되는 경우에 원본을 보전하고 이익을 보충함으로써 매 결산기마다 이익분배율의 평준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포트 폴리오


원래는 서류가방 또는 자료 수집철이란 뜻이나 투자론에서는 하나의 자산에 투자하지 않고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둘 이상의 자산에 분산 투자할 경우 그 투자대상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넓은 의미로는 자산의 조합을 말하며 좁은 의미로는 주식, 회사채 등 금융자산의 조합을 의미한다.

 

실권주


회사가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주주는 정해진 날짜에 자신에게 배정된 유상증자분을 인수하겠다는 청약을 하고 해당금액을 납입하게 된다. 그러나 청약기일까지 청약하지 않거나 청약을 했더라도 납입기일까지 납입을 하지 않으면 유상신주를 인수할 권리를 잃어 버리는데 이로 인해 발생한 잔여 주식을 실권주라 하며 실권주가 발생하면 발행자는 자금조달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므로 재 모집하는 것이 통례이다. 청약후 1개월후에 매매가 가능하다.


증거금


고객이 주식을 매매할 경우, 약정대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예탁해야 하는 보증금을 말한다. 현재 현물시장에서의 최저 증거금은 약정금액의 40%로 되어 있는데 증권당국은 시장 상황에 따라 증거금률을 조정함으로써 장세조정의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선물거래에서의 증거금이란 가격변동에 따른 선물계약자의 계약이행 보증을 위해 선물거래 중개회사와 청산기관에 납부하는 담보적 성격의 금액을 말하며 선물거래에서 증거금은 고객이 중개회사에 납부하는 위탁증거금과 청산회원이 청산회사에 납부하는 청산증거금으로 구분된다. 


위탁증거금은 거래를 개시할 때 예탁하는 개시증거금과 선물계약잔고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유지보증금, 손실이 발생하여 일정한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개시증거금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필요한 변동증거금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선물시장에서의 위탁증거금률은 현물시장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청산증거금은 중개회사가 고객으로부터 납입 받은 위탁증거금 중에서 일부를 청산기관에 예탁하는 것을 말한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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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21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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