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들이 사업 역량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다방면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망 확대를 통해 화물 수송량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우수 화물운송 항공사로 선정됐으며, 기업 통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임직원 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조직 간 화합을 다지고 있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진로 특강·환경 정화 등 '릴레이 공동 봉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직업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과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통합을 앞두고 임직원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 교육기부 봉사단은 지난 27일 울릉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직업 특강'을 열고, 객실 및 운항승무원들이 직접 직무와 비행 현장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또 양사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인 '두 손 모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7일에는 양사 임직원 10여명이 인천 용유해변 일대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NFC 칩이 내장된 '실종방지 스마트 배지'를 공동 제작했다. 제작된 배지는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치매 환자와 아동 등의 실종 예방에 쓰일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 직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티웨이항공, 인천공항 '우수 화물운송 항공사' 선정…작년 수송량 92% 증가
티웨이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2025년 우수 화물운송 항공사’ 수상을 하며 박헌(왼쪽) 인천공항본부세관장과 박정수(오른쪽)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총괄 임원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이상윤)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5년 우수 화물운송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공항 운영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업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화물항공과 물류기업 등 총 7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항공운송 네트워크 운영과 화물 물동량 확대, 특수화물 운송 역량 강화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에는 중·장거리 노선망 확대와 화물 운송 품목 다변화가 있다.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노선과 시드니, 밴쿠버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을 통해 화물 공급력을 넓혔다.
여기에 반도체, 화장품, 신선식품을 비롯해 온도 제어 솔루션이 필요한 의약품 및 바이오 제품 등 품목별 맞춤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결과, 지난해 연간 화물 수송량은 전년(약 1만8000톤) 대비 92% 증가한 약 3만4000톤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항공 물류 운송 규모를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