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회장 구광모)이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기술 교류와 계열사 간 R&D 성과를 집대성한 통합 행사 'LG 스파크 2026'을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지난해 6만여 명이 방문하며 연간 최대 사내 연구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은 'LG 스파크 2026'은 올해 AI 전환(AX)과 핵심 기술 집결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작년 9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SPARK 2025' 행사 전경이다. [사진=LG]
7일 개막하는 '테크페어'에서는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AIDC), 미래 모빌리티 전장 등 '원 LG(One LG)' 3대 전략 축을 중심으로 13개 신기술을 비롯해 총 41건의 R&D 결과물이 전시된다.
홈로봇 클로이드와 가전기기 간 자율 연동 기술, 반도체용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고방열 접착 필름(NCF), 차세대 차량용 투명도 조절 필름(SGF) 등이 공개되며, 바이오 소재 및 차세대 배터리 기술 등 미래 성장 사업 연구 성과 28건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10일부터 진행되는 'AX페어'에서는 마케팅 심의 자동화, 생산 현장 위험 감지 비전 AI, R&D 기획 지원 에이전트 등 계열사 현업 적용 사례 68건이 공유된다.
이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의 산업별 실증 결과를 다루는 'AI 토크콘서트'가 통합 개최되며, 소프트웨어 개발자 행사를 개편한 'AI 데브콘'에서는 엔비디아·구글·아마존·MS 등 글로벌 빅테크가 참여해 최신 동향을 논의한다. 사내 '엑사원 프롬프톤'에서 선정된 우수 개발 과제는 실제 서비스화 검토 단계로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3일간 열리는 '컬처위크'에서는 AI 분야 전공 대학생 50명을 초청해 현직 연구원 멘토링과 융복합 연구 공간 투어를 지원한다. 아울러 생성형 AI 체험 공간과 전문가 초청 강연을 마련해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