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각 솔루션 기업 소노바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보청기와 청각 케어 전략을 공개했다. 소음 속 말소리 인식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유니트론 아시아 파트너 콘퍼런스(Unitron Asia Partner Conference 2026)’ 행사 소개 이미지. [사진=소노바코리아]소노바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 W호텔에서 ‘2026 유니트론 아시아 파트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유니트론 임직원과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청각기술의 발전 방향과 2026년 신제품 전략을 논의했다.
주요 발표 주제는 ‘AI 시대의 유니트론’이었다. 소노바는 AI 기반 보청기가 실제 청취 환경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방식과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신규 플랫폼 ‘스마일(Smile)’도 공개했다. 스마일에는 유니트론 최초로 심층신경망(DNN·Deep Neural Network) 기술을 적용한 보청기 ‘목시(Moxi) S-RX’가 포함됐다.
DNN은 사람의 뇌 신경망을 모방해 데이터를 학습하는 AI 기술이다. 목시 S-RX는 이를 활용해 주변 소음과 말소리를 구분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소리를 보다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소음 환경을 재현한 프로그램을 통해 말소리 처리 성능을 체험했다. 다양한 청취 상황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 방안도 공유했다. 보청기 관리와 개인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도 소개됐다. 새로운 ‘이지가드 돔(EasyGuard Dome)’과 유니트론 전용 애플리케이션 ‘리모트 플러스 앱(Remote Plus App)’이 대표적이다.
소노바코리아는 국내 청각 케어 시장의 변화와 고객 요구를 공유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 AI 기술과 서비스 혁신 사례도 논의했다. 회사는 목시 S-RX를 포함한 신규 플랫폼 스마일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소노바코리아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 AI 청각기술의 발전 방향과 시장 변화를 공유했다”며 “국내 시장에 적합한 사용자 중심 청각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