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대표이사 정병섭)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353억원, 영업손실 35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7.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19.2% 확대됐다.
에어부산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일본과 중국 등 신규 부정기 노선 운항 확대와 기재 운영 정상화에 따른 공급 증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수익성은 대외 변수로 인해 악화됐다. 고유가 기조 지속에 따른 유류비 부담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 확대 등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 순손실 발생에 따라 총자본 규모가 감소했으나, 최근 영구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권 행사로 고정 이자비용 부담을 덜어 향후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에어부산은 3분기 하계 성수기 여행 수요에 대응해 주요 노선을 증편하고, 일본·중국 등 근거리 부정기편 운항을 늘려 수익성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운수권을 확보한 부산~광저우 노선의 연내 취항을 차질 없이 준비해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고유가와 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기민한 비용 관리를 유지하며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