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앤아이가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최근 주가 급락과 관련해서는 경영상 특이사항이나 미공개 중요정보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미지-아엠앤아이]
이엠앤아이는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최종 제조 및 양산 체제 구축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부터 주요 생산설비를 순차적으로 반입하고 있으며,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오는 9월 양산 샘플을 생산할 계획이다.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된다.
이엠앤아이는 원료와 중간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거래해 온 해외 파트너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본격화한 뒤 내년 생산 목표를 600kg으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 양산 샘플의 품질 검증과 신규 거래처 확보가 실제 매출 확대로 이어질지가 사업 성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주요 설비 반입과 설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 9월 양산 샘플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생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15일 주가가 장중 하한가까지 떨어진 것과 관련해 경영 상황과 주요 사업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주가 하락을 유발할 만한 경영상 악재나 미공개 중요정보는 없으며, 일시적인 시장 수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기존 중수 가공 사업에서는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전고체전해질 사업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거래처와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로봇 자회사 뉴로랩은 산업안전과 시설점검, 재난 대응 분야를 중심으로 사족보행 로봇과 관련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로봇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주와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지만 회사의 사업과 경영 상황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며 “중수 가공과 전고체전해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뉴로랩의 사업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