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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이더] LG, 엔비디아와 ‘미래 지도’ 그린다…AI 공장·로봇·모빌리티 전방위 동맹

-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엔비디아 최고경영진 회동

  • 기사등록 2026-06-08 14: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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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구광모 LG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AIDC),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 확대에 나섰다.


LG는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대표와 젠슨 황 CEO를 비롯한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진 회의(TMM)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AI 시대 산업 혁신을 이끌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장기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제조 현장부터 휴머노이드까지…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그룹 레이더] LG, 엔비디아와 ‘미래 지도’ 그린다…AI 공장·로봇·모빌리티 전방위 동맹구광모(왼쪽) LG 회장과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LG와 엔비디아가 가장 먼저 협력에 속도를 내는 분야는 피지컬 AI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Isaac), 휴머노이드 AI 모델 그루트(GR00T), 월드모델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를 활용해 휴머노이드와 물류 로봇 개발을 고도화한다. 


LG이노텍은 로봇용 고성능 센싱 모듈과 광학 부품 개발을 추진하고, LG CNS는 산업 현장용 로봇 플랫폼에 엔비디아 기술을 접목해 제조·물류 분야 AI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제조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LG가 보유한 글로벌 생산 데이터와 제조 노하우에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물류·고객 전달까지 전 과정을 AI로 연결하는 자율 제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 AI 데이터센터 공략 본격화…전력·냉각 인프라까지 협력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이 본격화된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냉각수 분배장치(CDU), 콜드플레이트, 액침냉각 기술 등에 대한 인증 협력을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활용되는 프리패브(Prefab) 모듈형 설계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와 LG CNS는 엔비디아의 DSX AI 팩토리 설계 방식을 적용한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800V 직류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솔루션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 자율주행·엑사원까지…AI 산업 전반으로 협력 확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양사는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기술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을 결합해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경쟁력을 높인다. LG이노텍 역시 통신 모듈과 차량용 센싱 솔루션을 중심으로 엔비디아 플랫폼 최적화 작업을 추진한다.


초거대 AI 모델 경쟁력 강화도 주요 협력 분야다. LG AI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PU와 AI 개발 플랫폼 'NeMo',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TensorRT-LLM' 등을 활용해 엑사원(EXAONE)의 학습 효율과 추론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네모트론(Nemotron) 데이터셋도 활용해 데이터 품질을 강화한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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