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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2500억 블록딜 전격 철회'…“주주가치 위해 이자 부담 감수”

- 대주주 지분 매각 '블록딜' 철회…“기업가치 훼손 우려”

- S-PASS 논란 해명…“FDA 제출로 실체 입증”

- 글로벌 사업 구조 강조…“제품 공급 기반 수익 모델”

  • 기사등록 2026-04-06 17: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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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삼천당제약(대표이사 전인석)이 오늘(6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동사는 경구용 약물 전달 기술 플랫폼 ‘S-Pass’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앞세워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주가 고점 시기에 '블록딜' 방식으로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하면서 신기술 실체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자 공개 해명에 나선 것이다.



삼천당제약, \ 2500억 블록딜 전격 철회\ …“주주가치 위해 이자 부담 감수”6일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이사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영상=더밸류뉴스]

◆ 블록딜 철회…“기업가치 훼손 우려”


삼천당제약, \ 2500억 블록딜 전격 철회\ …“주주가치 위해 이자 부담 감수”삼천당제약의 블록딩 배경 및 취소 이유. [자료=더밸류뉴스]

이 날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이사는 “최근 공시했던 약 2500억원 규모의 블록딜 계획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회사 측은 “개인 세금 납부를 위한 결정이었지만 시장에서 기업 가치 훼손으로 해석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 지분 매각 '블록딜'로 대주주가 부담해야 할 총 세금 규모는 약 2335억원이다. 증여세 1차 납부 관련 담보대출 상환 390억원, 잔여 증여세 1240억원, 양도소득세 및 기타 세금 705억원으로 구성된다.


당초 지분 매각을 통해 세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시장에서 ‘고점 매도’ 논란과 오버행 우려가 커지자 이를 철회했다. 대신 주식담보대출을 활용하고 대주주가 이자 비용을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 S-PASS 논란 해명…“FDA 제출로 실체 입증”


삼천당제약은 S-PASS 플랫폼 관련 의혹에 대해 “가짜 기술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미국 FDA 제출 자료와 특허 문서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해 “SNAC를 사용하지 않는 제네릭 구조로 FDA와 논의 중이며 특허도 이미 출원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구용 인슐린 역시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 승인 신청을 제출했으며, 비임상·독성·파일럿 데이터 등을 포함한 자료가 제출됐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사업 구조 강조…“제품 공급 기반 수익 모델”


삼천당제약은 글로벌 사업 모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회사는 “기술을 이전하는 회사가 아니라 제품을 직접 공급하는 구조”라며 기존 제약사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계약은 제품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 방식으로, 이윤 분배(Profit Sharing) 구조를 통해 이익을 배분한다. 또한 파트너사의 매출 목표를 기준으로 한 ‘바인딩 조건’이 포함돼 목표 미달 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마일스톤은 계약의 본질이 아니라 장기적인 제품 공급 수익이 핵심”이라며 “하반기 추가 글로벌 계약과 임상 성과로 기업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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