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타 시스템과의 연동 기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카페24는 외부 웹사이트에서도 자체 쇼핑몰 상품 노출 및 결제가 가능한 '웹 컴포넌트' 서비스를 도입해 에이전틱 커머스 환경에 대비하며, 한글과컴퓨터는 '2026 재팬 IT 위크 스프링'에 참가해 AI 기반 문서 처리 및 생체 인식 등 주요 기업용 솔루션을 전시한다.
◆ 카페24, '웹 컴포넌트' 도입...애널리틱스 연동 및 AI 커머스 환경 대응
카페24가 자체 쇼핑몰에서 타 웹페이지에 직접 연동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컴포넌트(Web Components)'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미지=카페24]
카페24(대표이사 이재석)가 자체 쇼핑몰에서 취급하는 품목을 타 웹페이지에 직접 연동하여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컴포넌트(Web Components)'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기능을 통해 판매자는 HTML 코드 삽입이 허용되는 모든 온라인 공간에 자사 상품을 노출하고, 외부 채널 내에서 직접적인 구매 유도 창구를 마련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기존 단순 링크 방식에서 발생하던 화면 이동 및 로딩 지연 문제를 개선했다. 비동기 로딩 기술로 외부 사이트의 구동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API 연동을 통해 상품의 가격과 재고 현황이 실시간 동기화된다. 판매자는 코딩 작업 없이 제공된 4종의 템플릿 중 하나를 선택해 코드를 복사하고 붙여넣기만 하면 장바구니 담기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결제는 카페24 시스템 내부에서 처리된다.
쇼핑몰 운영자는 '카페24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외부 채널에서 유입된 데이터와 구매 전환율을 수치화하여 분석할 수 있다. 또,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시맨틱 구조로 개발돼, 향후 에이전틱 커머스 환경에서 AI 에이전트의 상품 탐색 및 정보 수집에도 대응할 수 있다.
◆ 한컴, '2026 재팬 IT 위크' 참가...AI·생체인식 솔루션 전시
한컴이 이달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6 재팬 IT 위크 스프링'에 참가해 핵심 IT 기술을 전시한다. [이미지=한컴]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변성준 김연수)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6 재팬 IT 위크 스프링'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IT 기술들을 전시한다. 한컴은 이번 행사 부스(이스트홀 E18-26)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생체 인식, 전자문서 부문을 아우르는 주요 기업용 솔루션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비대면 본인 인증 시스템 '한컴 오스(HancomAUTH)'와 AI 문서 구조화 솔루션 '한컴 데이터로더(HancomDataLoader)', 그리고 페이퍼리스 플랫폼 '클립 이폼(CLIP e-Form)'이 포함됐다. 안면만으로 본인을 확인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기반의 한컴 오스는 일본 내 아이베타(i-Beta) 레벨2 인증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 초 현지 공적 인증 기업인 사이버링크스에 납품되기도 했다. 또, 한컴 데이터로더는 다양한 비정형 문서를 AI 학습 및 검색에 적합한 구조화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컴은 개별 AI 모델과 기업 사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잇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을 전사적 사업 방향으로 삼고 있다. 구글 스위트 및 지라 등 외부 플랫폼과의 연동을 늘리는 동시에 직무별 특화 소형 AI를 접목하는 마이크로 에이전트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